종소리 /호당. 2020.10.13
땡땡땡
목장 양들 우리 안으로
몰러 가는 것처럼
아이들 교실로 들어간다
땡땡땡
울림이 회초리가 되어
목동이 원하는 방향으로 몰아간다
옳지
밤만 되면 산돼지 노루의 횡포
밤 12시 땡땡땡땡ᆢ
새벽 2시. 3시 4시..
터전 밭은 얌전히 일어났다
다음 날도
뇌성마비 腦性麻痺된 것도 아니고
진폭이 굴절했는지 쑥대밭이다
종소리
울림의 진폭에 마비가 아닌
굴절의 마비는 짐승의 귓바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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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소리 /호당. 2020.10.13
땡땡땡
목장 양들 우리 안으로
몰러 가는 것처럼
아이들 교실로 들어간다
땡땡땡
울림이 회초리가 되어
목동이 원하는 방향으로 몰아간다
옳지
밤만 되면 산돼지 노루의 횡포
밤 12시 땡땡땡땡ᆢ
새벽 2시. 3시 4시..
터전 밭은 얌전히 일어났다
다음 날도
뇌성마비 腦性麻痺된 것도 아니고
진폭이 굴절했는지 쑥대밭이다
종소리
울림의 진폭에 마비가 아닌
굴절의 마비는 짐승의 귓바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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