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0
대나무 숲에서/호당. 2020.10.16 서걱거리는 댓잎의 수작들 자세히 들어보면 모두 참말(眞言) 그렇게 곧은 맘은 속을 비워낸 무욕의 정신으로 단단히 굳은 겉모습으로 말한다 거센 바람에 타협할 줄 알아 그냥 휘청거릴 뿐 절대 쓰러지지 않아 곧은 절개 대나무 맘을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