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0
방년 스무 살 /호당. 2020.11.9 가득히 채운 푸른 정기 확 붙이면 사정없이 점화 폭발할 듯한 젊은 활력 푸른 미래는 예측할 수 없는 지뢰 같은 것 어디서 폭발하면 여지없이 초토화해서 자기 영역을 지배할 수 있는 芳年 스무 살 무수한 숫새 떼 몰려 침 흘리게 하는 가장 상좌에서 콧대 세워 미래를 계산하는 방년 스무 살 무릎을 낮추고 맞받아 풀어내는 낱말조차 매력과 향에 짓눌리게 하는 방년 스무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