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1
인생의 꽃 /호당. 2021.2.9 누구나 한 번씩 피운 꽃 또래 꽃이 한들한들 저마다의 향기를 뿌렸다 흘러간 냇물을 다시 만날 수 없듯이 떠내려간 활짝 한 인생 꽃을 그리워하지 말라 대나무꽃 오랜 세월을 제안에서 갈고 닦아내어 시들어 떨어질 꽃을 다시 활짝 한 것이다 두 번째 인생 꽃을 피울 수 있으면 노선의 깃처럼 우아할 것이다 내 인생 꽃을 갈고 닦아 노선의 길목을 찾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