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에서//호당. 2021.2.10 정남향 베란다에서 비스듬히 의자에 기대어 해님을 경배한다 자애로운 사랑이 온몸을 녹인다 어머님의 마음이다 창밖은 칼바람이 나를 노리지만 해님은 나를 안아 젖통을 내민다 젖 물고 쌔근쌔근 잠든 아기의 평화 늙은 마음은 어머님에 안기고 싶은 베란다에 가득한 어머니의 사랑 팔 베고 젖 물고 가장 안락한 시간 |
베란다에서//호당. 2021.2.10 정남향 베란다에서 비스듬히 의자에 기대어 해님을 경배한다 자애로운 사랑이 온몸을 녹인다 어머님의 마음이다 창밖은 칼바람이 나를 노리지만 해님은 나를 안아 젖통을 내민다 젖 물고 쌔근쌔근 잠든 아기의 평화 늙은 마음은 어머님에 안기고 싶은 베란다에 가득한 어머니의 사랑 팔 베고 젖 물고 가장 안락한 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