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1
구름/호당/ 2021.8.6 가을 하늘에 구름이 떠내려간다 구름 속에 옛 조상의 얼이 담겨있다 조상은 언제나 순박하고 법 없어도 사심 없이 살 삶의 의욕은 왕성했었으나 고향 지키기 바빴지 구름이 흐른다 고향 구름은 구름의 조상으로부터 이어온 추억을 담고 사연을 담고 있겠지 거기 내 유년의 추억이 담겨 있을 거야 고향하늘의 구름을 본다 고향 새만 보아도 반갑다는 옛말 어찌 반갑지 않으리오 옛 추억이 새록새록 흘러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