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호당/ 2021.12.11 통시 구린내는 잠시 내가 받아들이면 콧속에서 누그러진다 예나 지금이나 해우소가 맞다 뱃속 근심 시원하게 부려놓고 느긋하게 자기를 찾아 마음 깨끗이 비우면 이것 환골태 아닌가 의자에 앉아 구린 근심 싹 가시고 나면 찌그러진 얼굴 확 펼쳐 이것이 화장이다 통시 뒷간 해우소 화장실이다 구린내도 받아들이는 곳 |
화장실/호당/ 2021.12.11 통시 구린내는 잠시 내가 받아들이면 콧속에서 누그러진다 예나 지금이나 해우소가 맞다 뱃속 근심 시원하게 부려놓고 느긋하게 자기를 찾아 마음 깨끗이 비우면 이것 환골태 아닌가 의자에 앉아 구린 근심 싹 가시고 나면 찌그러진 얼굴 확 펼쳐 이것이 화장이다 통시 뒷간 해우소 화장실이다 구린내도 받아들이는 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