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4
함지 장수대학 26기 개학하던 날/호당/ 2024.1.15 낯익은 얼굴들이 반겨준다 새 학기 새 부대는 아니더라도 새 마음으로 채워나가면 된다 낯익은 치맛바람에 내 바짓가랑이 바람으로 덮어 새잎 피어나게 하겠다 새 학기 만남의 질긴 인연으로 얽혀 새 입김 불어내면 더 신선한 열매가 맺힐 것이다 더 질긴 인연으로 배움을 더 깊게 갈아 마음 풀어내어 생생한 문장을 끌어내고 싶다 한 학기의 큰 부대에 배움의 열매 꽉꽉 채워 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