찹쌀 누룽지/호당/ 2024.1.26
한 차례 변신
하얀 몸이 까뭇까뭇
눌어붙을 때까지
진실을 고백한다
삶은 길 걷다
흙탕물 덮어쓰는 일도
진실의 고백을 입증 못해
옥살이하는 일도 있다
나의 변신
찹쌀밥이 아닌
찹쌀 누룽지로 행세한다
진실을 입증한다
냄비 속에서 부글부글 끓을 때
하얀 거품 냄 비가득
부풀어 토한다
그제야
알아차린 인간들
중불로 서서히 데우면
구수한 맛으로
입을 실룩거리게 입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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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 누룽지/호당/ 2024.1.26
한 차례 변신
하얀 몸이 까뭇까뭇
눌어붙을 때까지
진실을 고백한다
삶은 길 걷다
흙탕물 덮어쓰는 일도
진실의 고백을 입증 못해
옥살이하는 일도 있다
나의 변신
찹쌀밥이 아닌
찹쌀 누룽지로 행세한다
진실을 입증한다
냄비 속에서 부글부글 끓을 때
하얀 거품 냄 비가득
부풀어 토한다
그제야
알아차린 인간들
중불로 서서히 데우면
구수한 맛으로
입을 실룩거리게 입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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