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4

궂은 날

인보 2024. 5. 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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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궂은 날 /호당/ 2024.5.5 종일 빗방울인지 는개인지 베란다 난간에 물방울 달고 눈물방울인가 날씨는 마음 약한 내겐 금방 표 티 난다 한기 들어 문 꼭꼭 잠그고 외출금지령 발효 TV에서 유튜브를 보고 낯선 나라를 간접 체험하고 아프리카인들의 열악한 삶이 생존경쟁이 치열하다 느낀다 궂은비 종일 내리는 하루가 휴일인 오늘이 우울하다 요일 따라 체감은 없지만 날씨만은 느낌을 채색한다면 달라질 것이다 우울한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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