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윷놀이-1

인보 2005. 6. 5. 18:32
 

      윷놀이 2005.3.11

      호 당 한 어머님 밑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너희 넷은 운명적 이였다. 생김새는 같으나 개성은 어이 그리 다른가! 마음을 일치하는 행동에는 그다지도 인색한가! 우리들은 잔뜩 기대를 걸어 허공에 던진 너희 넷의 행동이 일치되면 희열에 젖어 찬사와 박수를 보내지 않았느냐? 우리들은 쓰다듬고 어루만지고 치켜세우고 굴리고 갖은 수단으로 너희들을 달래보기도 했단다. 너희들이 보여준 결과에는 항상 희비가 엇갈렸었지. 예들아, 재발 마음 맞춰라! 세상만사가 다 동전의 양면일걸! 그들을 탓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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