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풀잎에 맺힌 이슬

인보 2005. 6. 5. 21:24

      풀잎에 맺힌 이슬 2005.5.24 **호 당** 아침 해는 아직 동쪽 산 아래 숨어 있는 평온한 아침 싱그러운 풀잎에 잉태한 고운 옥동자 수정처럼 해맑은 동심 속 같다. 한줄기 햇살 받고 빗나는 너의 얼굴 티 없는 맑은 미소 때 묻지 않은 갓난 애기 한 입 꼭 깨물어주고픈 귀여움이여! 비켜가라 거미야! 불지 말라 바람아! 영롱한 너의 모습 일곱 빛깔 무지개로 곱게 빛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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