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새벽의 산책길

인보 2005. 9. 20. 05:17


새벽의 산책길

호 당 2005.9.19 아직 덜 깬 잠에서 당신을 다독거려 오늘도 아침 산책길을 걸었습니다. 산뜻한 맑은 공기는 그대의 고운 향기로 다가옵니다. 때로는 손을 잡고 때로는 어께동무하고 다정한 미소로 걸어가는 발자국에 사랑이 소복소복 고였습니다. 가슴을 활짝 열어 심호흡으로 그대의 사랑을 담았습니다. 이윽고 동쪽 하늘에 솟은 태양의 정기는 그대의 따스한 정열로 가슴에 스며듭니다. 오늘의 이 기쁨 이 행복이 내일도 오늘만 같아라. 아침 산책을 그대의 사랑으로 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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