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외로운 항해 06.3.17 호 당 푸른 희망 가득 찬 만선을 꿈꾸고 떠난 배 첫출발의 항해는 희망이요 행복 이었다 가자 대해로 거기는 낙원이 있다는데. 만경창파에 어찌 순풍만 있으리오. 광풍에 상처받은 배 이제 혼자만이 감당하기 힘든 항해! 일엽편주는 삶과 고독의 분투 낙원을 꿈꾸는 그곳을 향해. 고난의 싸움에서 이겨야지 순풍이 불어온다. 갈매기도 나를 감싸주고 있다 꿈꾸던 낙원을 찾으리라 노 저어라! 노 저어라! 하늘도 활짝 웃어준다 희망의 붉은 태양이 솟아오른다. 낙원을 꿈꿀 젊음 충분하다 아직 노 저을 여력도 충분하다 그곳을 가는 여정은 구절양장을 탄탄한 대로로 승화시켜 더 즐겁게 더 멋있게 해쳐 나갈 것이다. 희망의 꿈을 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