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목련꽃

인보 2006. 4. 10. 15:04

          목련꽃  2006.4.10
           호 당
          한번쯤 토라져봐!
          그것이
          우리의 매력이라면 
          뽀로통하게 삐치는 거야.
          애간장 태우다가
          조금만 열어놓고
          애인의 가슴만 
          졸이는 일일랑
          너무 잔인하잖아!
          그것이
          우리가 누릴 수 있는 
          기회라면 
          맘껏 펼쳐보는 거야.
          그러나
          돌아가는 세월에는 
          어쩔 수 없어!
          그만
          활짝 열어버리는 거야
          그리고
          사랑을 받아들이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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