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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4. 16. 06:27
만남 2006.4.15 호 당 44년만의 만남 그 짧은 만남에 그리운 추억의 강물은 숱한 사연 싣고 흘러갑니다. 비옥한 땅에 어떤 씨앗을 뿌렸는지조차 희미한데 부끄러운 마음으로 당신들을 맞았으나 힘차게 싹틔워 굵은 기둥으로 다가오니 내 마음 둘 곳 없나이다. 세월의 고뇌는 같았으나 40여 년 전의 하얀 마음으로 맞아주어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이제 풋살구의 그리움은 붉게 익은 알갱이로 내 가슴에 젖어 풋풋한 사랑으로 익어갑니다. 그대들이여! 아쉬움의 미련을 남겨두고 훌훌 떠나버려 미안하오. 흔한 덕담 한마디 접어두고 그러나 짧은 만남에 긴 여운 남겼습니다. 그대들이여! 둥지의 굳센 기둥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에 반갑소. 부디 행복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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