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 재구 동창의 모임 ♧ 2006.4.29 호 당 먼 그리움의 추억들이 각양각색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같은 대지에 줄기와 뿌리를 내리박고 잔가지로 자랐지만 떡잎들은 자기 몫 다하고 세월의 뒤안길에서 쉬어야 했다. 이 자리에 모인 그리움들은 크고 작음은 있을지라도 대지를 그리는 마음은 같을 것이다. 같은 대지에서 자란 우리 지금 그 대지는 내 가슴에 있을지라도 그를 기리기 위해 마음을 모아 나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