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무영지 2006.4.28 호 당 이곳에서도 신라의 숨결이 묻혀있었다. 당신을 애타게 그리다가 찾아온 무영지 임의 그림자라도 보고파 물속만 바라보았었다. 고요한 수면 위를 수초만 허락하고 끝내 당신의 그림자는 외면했던 무영지여! 무심한 세월을 흘러버린 지금 연초록의 숨만 허락하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