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달비골의 신록 2006.5.11 호 당 여보! 당신! 달비골 아가씨가 손짓해요 간밤에 세수하고 분단장하고 우리를 맞으려 준비 했데요 싱그러운 분 냄새가 짙어요 연한 분 점점이 찍고 곱게 다듬고 기다린 데요 가봐야 하잖아요? 달비골 아가씨에 우리의 다정다감한 마음 보여주고 와요. 달비골 아기씨의 맑디맑은 마음 꿰뚫어보고 연초록의 분 냄새에 취하고 와요. 무거운 짐일랑 네게 맡겨요 당신 손잡고 가요 나를 이끌어 줘요. 저 계곡물 소리 들어봐요 우리의 낭만이 녹아 흐르고 있잖아요! 저 새소리 들어봐요 우리의 즐거움을 실어 오잖아요! 아! 달비골 아가씨의 싱그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