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새벽의 산책-12006.5.21 호 당밤을 사려 먹고 고요히 아침을 맞는 운암지공원신록이 부동 자세로 맞아 준다.허리선 같은 운암못 둑을건강에 매달린 군상들이개미떼들이 나들이 행렬처럼구불구불 기어 오른다.이름 모를 새들의아침을 열라는오케스트라의 연주에 약동하는 심장보다더 힘찬 해님불쑥 얼굴 내밀어서광을 내리었다부드럽게 그리고 유연하게펼치는 산책로 따라해맑은 연못에각기그림자 물속에 투영하고건강을 비추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