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담배

인보 2006. 9. 5. 22:08

      담배

      호 당 2006.9.5 구절양장 같은 삶의 여정이 힘들다는 이 태산 오르듯 힘든 길을 가는 이들에 메마른 땅에 애타게 기다리는 한줄기 소나기처럼 청량제로 살고 싶다. 답답한 자에 이 한 몸 태워 너의 속 타는 가슴을 후련히 해주고 싶다. 나를 원한다면 한 가닥 연기로 너의 희망으로 피어오르고 싶다. 간절히 원하는 사랑이라면 내 한 몸 활활 태워 너에게 바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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