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만남-1

인보 2006. 10. 5. 14:04


만남-1

호 당 2006.10.2 늦게 찾아 불어온 이 세상 영원한 만남이 없음에 훈훈한 바람이 있을 때 잘하는 것이 봄눈 녹듯 화사스러웠는데 후회를 줄이는 것뿐. 이 바람이 오래갈 것 같지 않다고 너의 얼굴 쳐다보고 생각하면 불안이 앞선다. 원 없이 해어지는 그 진리의 한 가닥에 하기야 만남이 있으면 격려해주는 만남 해어짐도 있음은 철칙이지만 행복을 빌어주는 만남이면 왠지 쓸쓸하기만 하다. 상처는 줄일 수 있을 것인가? 버스에 오르는 것을 보고 해어졌지만 뒷모습이 쓸쓸하다 그러나 내일 만난다는 기대에 발길 옮길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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