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5698

문예 2반에서

문예 2반에/호당/ 2025.1.15황혼을 짊어진 보릿고개 마지막 세대날 보고 눈이 빛난다누구일까임시 담임후임 정해질 때까지내 소개는 내가 한다배움의 위대함을 칭찬공감은 그들 몫첫 만남의 긴장감과 어색함을 덜어 내려‘하면 된다’란 실화 한 토막을 띄운다표정이 무덤덤하다읽고 쓰는 것은 기본이면서 겉핥기다삽날 깊게 파고들자면 시간이 소요한다물관을 열어 버들강아지봉실봉실 피워내자마칠 시간을 재촉한다 주섬주섬 거둔다내 반이나 다를 바 없구나내일 만납시다.

자작글-025 2025.01.16

함지 문예1반

함지 복지관 /호당/ 2025.1.13함지 산 품에 안긴 함지 노인복지관에복지새 알이 포란의 시간 흘러 복지 문을 활짝 열었다생산의 눈동자 변방에서흘러버린 시간만 잔뜩 쌓은 주름살이여무료한 시간을 부채질만 하지 말고편안한 쉼터로 오라요람에서 무덤까지 배워야 한다는데실버들이여늦었다고 생각 말라그 점이 적기니망설이지 말고 이리로 오라마음을 편히 쉬고즐거움 누리고마음을 주고받고삶의 이파리에복지의 단비 젖을 이곳에 오라.

자작글-025 2025.01.14

날씨 따라 함께 걷다

날씨 따라 함께 걷다/호당/ 2025.1.13반딧불이공원에서 푸른 아가씨들유연한 몸짓청아한 소리씽씽 휘파람 분다이 아가씨야이 추위에 괜찮니날씨 어때요날씨에 맞추면 되잖아요추위에 몸 푸는 중입니다가만히 있어 봐요더 느껴요추위를,몸 풀어 겨울 이겨 벌 나비 기다리는 중입니다날씨 등에 올라타고걸을 수 있으면 굴렁쇠 굴리거나쳇바퀴 돌려라.

자작글-025 2025.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