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 이슬방울/호당/ 2024.6.4간밤에 벼 잎들이 대기란 큰 어른께 크게 야단맞아 눈물 흘리다 마지막 눈물을 매단 것 봐무논에 서서 하늘만 바라본 죄인가바람이 쿡쿡 찔러 주었더라면 금방 알아차려 용서하는 몸짓으로 굽신거려 빌었을 텐데해님이 용서하는 뜻으로화경을 들어 대줄 것으로 믿는다 자작글-024 2024.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