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경대병원역에서 모이다 /호당/ 2024.6.27노년의 바람 맥없어 보이나바닥 힘이 있다내 거주 구역이니 커피숍도 들려잘해 보이고 싶다종점에서 만나자마자정심부터란다헛기침 난다앞장선 깃발에 냉면 보고거부의 몸짓결국 돌솥밥에 점 찍자인스턴트커피를 뽑아오는 그 사람사전에 내 말은 겉 들었나 보다이태원 거리를 걸어 보고 싶지만내 맘뿐커피숍에서 그는 또 재생한다식상한다내 거주 구역이니 좋은 생각 주고 싶지만가위질은 내 맘대로 아니다노년의 바람에 어눌한 바람 실어도 안다다만 고정된 어구는 식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