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면치레 체면치레 /호당/ 2024.8.4연일 찜질방 같은 날씨땀 흘리자고 들어간방엔 체면치레는 있지거실 31.5도베란다 햇볕 쬐는 데는 섭씨 40도화기가 달려들어 체면을 벗긴다벗어야 숨통 트인다폭 삶긴 고춧잎 같은 삶한 대에서는 체면치레열대 같은 거실에서는가면을 쓴다 자작글-024 2024.08.04
섭씨 40 도 섭씨 40도 2024.8.3나프탈렌처럼 대기 속으로승화하면이글거린 화기 뿜는해님이하루의 가마솥을 달구어놓는다오랜 세월 겪은옹이 박힌 고사목 같은 이들열대 한 대 들락날락한다그만 주저앉는다섭씨 40도의 열꽃 잎에 떨어진다폭삭 삶아버린 호박잎 같은버티기 버거운 무위고 無爲苦의 삶들 자작글-024 2024.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