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에서 대화 모임에서 대화는 /호당/ 2024.9.26한 땅 다른 구에 떨어져 있어도한 달에 두 번 만난다는 것은늙어서 옹심 翁心 한 점 붉게 흐르기 때문이다이미 귀청은 고주파에 익숙해 보조기 도움도 신통치 않은 나이대화의 흐름은 순리를 잊어만날 때마다 재생해 이제부터는 식상하다대화는 역류나 급류는 없을지라도지성 품은 온화한 흐름 없어 흐르다 소류지 沼溜池에 고여 부끄럽다대화의 폭을 넓히자 자작글-024 2024.09.27
별들의 질투 별들의 질투 2024.9.27밤만 오면 하늘 가득한 별들이 그냥 조용히 연분이라면 좋을 것을 질투하느라 반짝반짝 깜박깜박이건 자기 소모다질투의 대상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이건 지구촌 핫바지의 눈망울로지별들의 눈엔 경쟁할 애정의 대상은 있다강력한 애정의 변형 빤짝빤짝시샘 없는 여인은 한물간 마음이겠지매일 밤 빤짝 깜짝으로 지새우다가어느 밤 갑자기 대상이 사라질 때 빅뱅질투가 사라진 밤을 상상하면 암흑으로 가득 찬다. 자작글-024 2024.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