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창 유리창/호당/ 2024.10.2아무것도 눈치챌 일 없어환히 들어내 보인다몰래 꿰뚫어 내다볼수록예뻐 애끓는 맘유리창에 입김 불자화들짝귀 쫑긋 새운 토끼처럼금방 귀 흔들며 깡충깡충민낯으로 유리창 보기어쩔 줄 몰라치졸한 맘으로 더듬거린다. 자작글-024 2024.10.02
늦잠 늦잠 /호당/ 2024.10.1밤이면 초목도 잠자지그들은해님의 주기에 잘 순응하지늦잠은 축 늘어난 고무줄에메인 맘인 걸가장 깊은 골짜기에서밤을 잊는야행성이 달아난부엉이가 된다 자작글-024 2024.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