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흐르는 강물은 멈추지 않는다 호 당 2007.1.6 흘러온 여정이야 순탄했으랴! 구절양장 같은 여정을 겪고 이제야 평온의 가슴으로 흐른다. 세월이 흐르듯 나도 멈추지 않고 흐르고 있다. 나와 함께하려는 이는 누구나 포용하고 있다. 개중에는 양같이 순한 이 구린내 나는 이 모두 흐르는 동안 어울려 녹이고 어머니의 젖줄을 살 지우고 삶을 살 지우고 보시하면서 흐른다. 이제는 더 여유롭게 유유자적하면서 흘러가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