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담배씨앗 호 당 2007.1.27 그가 학교에 다닐 때는 후미진 곳 눈에 띄지 않았다 깨알보다 몇백 배 작은 것이 보잘것없는 것으로만 여겼다 누가 그 속에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해주지 않았다 바람에 흩어진 후였다 전국 미술대전에 수상했다고 신문에 그의 이름이 실릴 줄이야! 보잘것없는 씨앗이 신통한 생명력을 발할 줄이야! 나는 담배씨앗보다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