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7회동기동창

인보 2007. 2. 16. 09:43


『7회 동기 동창』
      호 당 2007.2.16 명륜동으로 향한 열린 저 밝은 창 밝은 창 아래 새까만 눈동자는 밝게 빛났었다 밝은 창에 익숙히 길들인 3년 눈동자들은 정을 묻어두고 바람에 흩날려 방방곡곡에 흩어져 버렸다 개이다 흐리다 눈 오다하는 나이 초롱초롱하던 눈동자는 어둑어둑한 이 마당 그대들 밝았던 눈동자가 그리워 여기 대구에서 동창의 불 밝혀 놓았다 오라! 그리움아 빛났던 눈동자 서로 불 밝혀보자

'자작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나무 재선충에 감몀되다  (0) 2007.02.19
대현아연광산촌  (0) 2007.02.17
알지 못합니다  (0) 2007.02.16
폐가  (0) 2007.02.16
푸른 소나무  (0) 2007.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