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대현아연광산촌

인보 2007. 2. 17. 13:14
 


 

      대현아연광산촌

      호 당 2007.2.17 가까스로 막차 표 한 장 얻어 달려갔을 때 여러 골짜기에서 모여든 다양한 언어들로 와글거렸다 막장 인생으로 불 밝혔지만 갱 속의 은빛이 희미해지자 바람 따라 흘러간 개미떼들 어디서 무얼 하나 폐허의 터전이 된 이곳 어차구니 없다고 입을 벌린 채 가득 쌓인 원망의 잔해는 세월을 삭이고 있었다 아 내 희망을 부풀려 비상의 날개 펼친 곳인데 감회의 가슴 억누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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