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내성 12

인보 2007. 5. 1. 10:55
    
    내성 12  
     호 당  2007.4.28
    파란 하늘 아래
    맑은 계곡물은 
    재잘거리며 흐르는데
    40 구비 긴 터널
    지나왔지만 
    계곡물은 여전히 맑아
    맑은 계곡물에
    풍덩 뛰어들고
    함께 녹아 흘렀던 
    짧은 순간
    아
    그대 맑은 눈동자
    내 가슴에 담아
    하염없이 흐른다오
    맑은 계곡물에 
    함께 헤엄치던 날
    생의 날개
    가장 넓게 펼쳤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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