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산 계곡을 가는 황토 길
호 당 2007.5.21
강천산 계곡을 찾는
평탄한 황토 길이
내 고향 숨결이 깃든
고향 가는 길 같구나!
흔히 보는
빈틈없고 딱딱한 그녀보다
구수하고 인심 물씬 풍기는
부드러운 네가 더 좋다
어머님의 부드러운 손으로
어루만지는 사랑의 손길
더 사랑 받으려
맨발로 다가가면
아!
스며드는 사랑의 촉감이
촉촉이 젖어오네요
그윽한 싱그러운 향기
곁에서 재잘거리며
흐르는 맑은 눈동자
어머님의 치맛자락에
휘감겨 숨어드는
저 황토 길
주;강천산은 순창군 군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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