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오이를 깎다 호 당 2006.6.22 겉만 화려하고 속은 구린내로 포장한 힘깨나 쓰는 이를 보고는 제발 오이처럼 살라고 충고해 본다 겉이야 못난 가시 달고 얼룩얼룩한 얼굴에 볼품없는 몸매지만 속으로 풍기는 향긋한 향기에 속살 들여다볼수록 희디흰 마음 누구에게나 야들야들한 마음 주고 향긋한 향기 날려주는 삶이란 보람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