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깊은 강은 소리내지 않는다

인보 2007. 6. 21. 17:35


      깊은 강은 소리 내지 않는다

      호 당 2007.6.21 반짝이는 눈매를 보라 영롱한 눈 속엔 깊은 애정으로 흐르네요 넓은 가슴을 보라 훤히 내다보이는 속 깊은 사려와 포용 믿음으로 흐르네요 앞지르지 않고 빨리 가려고도 하지 않고 몹쓸 소리 내뱉지 않고 순리대로 흐르는 깊은 강 결코 가볍게 처신하지 않고 속이 꽉 차 묵직하고 신뢰 깊은 강으로 흐르네요 완숙으로 흐르는 깊은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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