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안의계곡을 거닐다

인보 2007. 6. 23. 09:29

      안의 계곡을 거닐다

      호 당 2007.6.22 세월이 핥기고 지나간 계곡에 반석들이 새하얀 웃음으로 반겨주어 너의 곁을 거닐며 나를 뒤 돌아본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물소리 남기고 흐르지만 나는 너를 거슬러 너의 근본을 물으려 한다 후둑후둑 떨어지는 이슬 걷으며 파고들지만 어쩌면 세월을 거슬러 오지나 안 했는지! 안의 계곡물은 순리로 흐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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