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9
너는 예뻤다 호 당 2009.6.20 한 쌍의 금붕어끼리 있을 때 너의 아름다움을 몰랐었다 여자의 긴 머리카락이 바람에 날리는 것처럼 흐르는 도랑물에 유영하는 물이끼에 가려도 반들거리는 수정이었나 편견의 눈동자 위에 먹구름이 덮였었나 봐 맑은 물속에 비치는 너에 나의 눈동자는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