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9
능소화(凌?花) 호 당 2009.6.24 임을 품었던 이 가슴이 아직도 울렁거리는데 떠나간 그임이 오지 않으려나! 담장을 기어올라 기웃거려 보지만 오지 않는 임을 기다리는 이 몸 애간장 타네 담장을 움켜잡듯 그 임 잡은 손 놓지 말 것을 함초롬히 이슬 머금고 임 그리는 능소화 붉은 연정 가득 품고 가슴 젖힌 능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