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9
무진정(無盡亭) 호 당 2009.6.25 산뜻하게 차려입고 봄을 피우는 열여덟 처녀 너의 빼어난 미모에 나는 흘렸다 색동 옷고름 날려 한창 봄 향기 피우는 너 잔잔한 파랑 물결 이듯 너의 고운 입가엔 미소로 뇌쇄(惱殺) 시키는가 너의 치맛자락에 휘감긴 나 너의 체취 잃지 않으려 연달아 셔터를 터뜨렸다 다리 건너 무진정이 빙그레 웃고 있었다. 주;경남 함안군 함안면 괴산리 경남 함안 유형문화재 제15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