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11
고양이 호 당 2011.3.17 소리 없이 다가와서 야옹 한 마디에 옴싹달싹 못하지만 밤만 되면 내 세상 무엇이든 갉아야 직성 풀린다 애라 고양이 불러들이자 귀염받고 먹을 것 다 받고도 눈알 굴리는 모습이 무섭다 오냐 도둑고양이 누명은 쓰지 말고 서생원만 잘 지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