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12

이력서

인보 2012. 4. 4. 06:13

      이력서 호 당 2012.4.4 붉은 야망을 펼칠 망망대해 벌써 빼곡한 만선인데 내가 차지할 자리는 어디 있을까 간혹 황금 물로 갈긴 이력서나 등 뒤에 철판 깔린 이력서는 통할까 맹숭하게 갈긴 이력서는 승천 못하고 어느 곳간에 잠자고 심연에 불타던 욕망은 삭풍에도 식지 않아요 욕망의 계단을 밟고 승선할 이력서가 흙탕물을 헤집고 용으로 승천할 때까지 도전하겠다 이력서의 색깔을 구별 않고 경쟁 시켜주면 정당한 과녁을 통과 할 때까지 시위를 당기고 또 당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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