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12
부재중 호 당 2012.4.12 이미 육체는 싸늘해져 썩어가는 깨두기다 깨두기에 억지로 숨을 불어넣어 인간의 형체를 유지하고 있을 뿐 살아있는 인간의 도리만 이 그렇게 만들고 있다 영혼은 이미 하늘을 풀풀 날고 아무 울림도 추억도 메말라 가고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