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12

홀몸 노인

인보 2012. 4. 22. 13:44

      홀몸노인 호 당 2012.4.22 혼자란 외로움이다 유행어 왕따도 그렇다 홀몸노인의 외로움이 깊은 골짜기 아무도 찾지 않은 심지어 벌 나비도 앉지 않은 한 떨기 꽃 피어도 씨앗 맺지 못하고 그대로 사라지는 외로움과 같다 사람냄새가 그립다 소외된 끝자락에서 외로움을 씹는다 쌀밥 한 그릇보다 사람냄새와 말소리 한 공기가 더 그립다 홀몸노인의 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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