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12

내 마음

인보 2012. 7. 7. 23:13

내 마음  
호 당 2012.7.7
내 마음에 
걸어 놓은 악기
아무도 볼 수 없는 
깊은 연못 속
울적한 느낌으로 
가득한 거리를 
걸어 나설 때면
꼭꼭 잠근 악기
꽃 무리에 둘러싸이면 
감미로운 멜로디로 
연주한다
내 마음은 
맑고 흐림을 
마음대로 조절 못 하는 
천기 같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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