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12

인보 2012. 7. 7.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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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호 당 2012.7.7 논바닥이 쩍쩍 갈라진 위로 너는 내린다 아니 골고루 내린다 그렇게 애 달구어 놓고 이제야 식히려 드는가 식는 소리 피식 피식 보라 들으라 껄껄 웃음이 터진다 아직 바다에 이르자면 얼마나 더 걸어야 할지 모르겠다 우선 조각조각 갈라진 마음을 한데 모으라 주룩주룩 보다 콸콸 이 더 신 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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