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1
사랑 법-4/호당/ 2021.9.27 훤칠한 꽃봉오리는 누구를 사랑하지 않은 백합이다 너무 고고해 다가서기엔 내 표면이 부족하다 혼자만 속 끓이는 배알이 머리에 꽉 박힌 사랑 한 묶음 오늘 아침 이슬 맞아 함박웃음 띠는 함박꽃 조바심 든다 햇볕이 대려가기 전에 임자 정하기 전에 내 맘 진정해야 너를 바라볼 텐데 정녕 누구도 사랑 주지 않은 순수한 백옥 내 가슴에 불꽃 활활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