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1

이름 모를 버섯

인보 2021. 10. 20. 17:54

      이름 모를 버섯/호당/ 2021.10.20 이름 모를 버섯이 느티나무 군락지에 나왔다 너 누구냐고 물었다 나도 버섯 무리다 널리 알리지 않아 사람들 이상한 눈으로 호기심으로 바라보지만 선뜻 마음 맡기지 않네 속내를 알면 희소가치를 알 텐데 일족 독을 품은 것들 있어 혹시나 마음 내놓지 않아 이 세상 나왔다면 무위로 사라지기 안타까워 나도 불확실해 네게 줄 수 있는 말 잘 있다가 잘 가 이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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