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 /호당/ 2021.12.17 어둑어둑한 골목에서 뒤뚱할 나이 어느 곳이든 쉽게 뚫려 통증을 앓는다 까만 밤의 터널 무사히 통과하고 삼시 세끼 대령하면 뭐 더 바라겠나 백야로 지새는 고역 이건 삶의 벌이다 밤의 터널에는 야행성 올빼미의 *발호 跋扈 모두를 다치게 하지 않으려는 처방 이 터널 거치면 끝날 一 幕一場 안락한 야행 열차 승차권을 주었다 * 권세나 세력을 제멋대로부리며 올빼미의 **준동 蠢動 없이 함부로 날뜀 벌서지 않아도 **불순세력이나 보잘것 없는 편한 열차에 승차할 것이다 무리가 법석을 부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