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2
간담회/호당/ 2022.1.6 개관 패관의 반복 코로나 19 칼날 때문 봉사자들 간담회에 한자리에 들었으나 가장 늙은 고목은 나였다 흰 머리카락을 헌팅캡으로 가렸지 흐릿한 망막의 영상 어둑한 음향 이건 고산준령으로 가늠할 수 없는 멋대로 부는 바람에 실린 수신한 주파는 음향으로 변조할 수 없다 고주파든 저주파든 안테나 없이 해독하는 우리 문자 개관 날짜 온갖 바람에 스치는 메시지 모두 날려 가더라도 요점 한 점 가슴에 품으면 됐다